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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또 피한 사나이' 트럼프, 2차 암살 시도 후 대선 판도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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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살 시도 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하원 의장 "트럼프, 멈출 수 없어"...트럼프 장남도 지지층 결집 게시글 올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50여 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두 번째 암살 시도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5일(현지 시각) 오후 2시경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 스티브 위트코프와 골프 중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5번 홀에서 6번 홀로 이동 중이었고,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총기를 든 사람을 목격한 뒤 발포했다.

총격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당시 총기범과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을 통해 "무사하다"고 알렸다.

연방수사국(FBI)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암살 시도로 보인다면서,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의 신원이 하와이 거주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밝혀졌고,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이번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정치권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 2차 암살 시도가 오는 11월 5일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에 둘러 싸인 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총알 피한 사나이' 트럼프, 부동층까지 잡나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연설 중 총알이 오른쪽 귀를 비껴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피가 흐르는 와중에도 주먹을 불끈 쥐고 "싸웁시다(Fight)"를 연호했다.

당시 총격 순간 고개를 살짝 틀지 않았다면 총알이 오른쪽 관자놀이 부근을 관통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신이 살린 사나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됐고, 뒤이어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귀에 거즈를 붙인 채 등장한 트럼프 모습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번의 경우 비밀경호국의 선제 대응으로 트럼프를 향한 총격이 직접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지지층은 물론 부동층까지 결집시키는 데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총격 직후 자신의 모금 명단에 발송한 첫 번째 이메일에서 "내 주변에서 총격이 있었지만, 소문이 확산되기 전에 먼저 이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라면서 "나는 안전하고 무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송된 두 번째 이메일에서 트럼프는 "내 목숨을 노리는 또 한 번의 암살 시도 이후 내 결단력은 더 강해질 뿐(My resolve is only stronger after another attempt on my life!)"이라면서 "결코 속도를 줄이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I will never slow down. I will never give up. I WILL NEVER SURRENDER)!"라고 썼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여러분, (총격이) 또 발생했습니다!"라면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는 글을 올렸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역시 이번 암살 시도 이후 트럼프와 만났다면서 엑스 계정에 "(부인인) 켈리와 저는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몇 시간을 보낸 후 떠나는 중"이라면서 "오늘도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미국 역사상 이토록 많은 공격을 견디면서도 이렇게 강하고 회복력이 있는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그는 멈출 수 없습니다"라고 썼다.

이날 총격에 앞서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TV 토론 이후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지지율은 해리스 51%, 트럼프 46%로 토론 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등록 유권자로 대상을 한정할 경우 지지율은 해리스 51%, 트럼프 47%로 토론 전 해리스 50%, 트럼프 46%와 비교할 때 모두 1% 포인트씩 올라 4% 포인트 격차를 유지했다.

해리스 후보는 지난 10일 TV 토론 이후 지지 후보가 없던 부동층 공략에는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7개 경합주에서 여전히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다는 관측도 있어 이번 암살 시도 사건 이후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다.

트럼프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후 트럼프 장남이 올린 글 [사진=트럼프주니어 엑스계정] 2024.09.16 kwonjiun@newspim.com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엑스에 올린 글 [사진=마이크존슨 엑스 계정] 2024.09.16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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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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