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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연휴 407개 응급실 24시간 운영…응급의료 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15:25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15:25

13일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
"오늘부터 경증환자가 응급센터 이용시 90% 본인부담"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407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오후 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에도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개별 의료기관과 소통도 긴밀히 유지하면서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의료기관별 사정에 적합하게 환자를 분산하도록 원활한 이송·전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3 yooksa@newspim.com

이번 추석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일평균 7931개소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7766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개소, 16일에는 3254개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에는 3840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정 실장은 "2024년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추석 당일에 문 여는 병・의원은 약 10%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휴 동안 전국 409개 응급실 중 2개소를 제외한 총 407개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된다. 건국대충주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를 대신해 충주의료원과 제천·청주·원주 등 인근의 지역에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부터 경증 또는 비응급환자가대형병원인 권역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받는 경우에는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수준이 기존 기존 50~60%에서 90%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가면 본인부담금으로 평균 22만원을 부담한다. 만일 경증환자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은 평균 6만원에서 평균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정 실장은 "권역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중등증 이상 응급환자를 진료하기에 적합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어 중증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중증도가 낮은 환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응급실인 지역응급의료기관이나 동네 병·의원을 우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실장은 또 "만약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우선 내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발열클리닉을 먼저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발열클리닉에서 증상이 심한 경우라고 판단하면, 입원이 가능한 협력병원으로 즉시 이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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