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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진료제한 1.2%…복지부 "환자에 영향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4:45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4:45

단국대·순천향천안병원 응급실 9월 정상 운영
경증·비응급 환자 44%…경증 환자 분산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총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5곳(1.2%)에서 일시적으로 진료제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0일 '응급실 진료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정책관은 최근 응급실에서 일어난 환자 미수용 현상에 대해 "응급의료기관 408곳 중 1.2%인 5곳에서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다"며 "완전한 응급실 마비가 아니라 일정 시간대 일부 축소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대응계획과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3.12.08 yooksa@newspim.com

아울러 정 정책관은 "최근 병상 축소하고 있는 응급실 수가 25개까지 늘어났다고 하는데 전체 응급실 병상수는 6000개고 축소된 병상수는 170개로 비율로 보면 3%에 해당한다"며 "병원 종별로 나눠 권역센터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영향을 받았다고 가정해도 축소 비율이 7%에 해당해 환자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이 제한됐던 충북대병원, 속초의료원은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천안병원, 단국대병원도 오는 9월 정상화할 예정이다.

다만 정 정책관은 의사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해 현장에 있는 의료진 피로도가 높아져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응급실 진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증·비응급 환자를 분산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정 정책관은 "최근 응급실 방문 환자의 약 44%는 경증·비응급 환자"라며 "경증환자를 적절히 분산하면 전공의 등이 빠져나간 의료인력 20%에 대한 부분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정책관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고 있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 정책관은 "정부는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응급의료 문제는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상이 아니라 평소 생긴 문제로 병원이 빠듯하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 병상을 내줄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정 정책관은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을 점유하는 상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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