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PPI 앞두고 일제 상승...엔비디아·구글↑ VS 모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수치는 예상보다 강했고 이에 시장의 9월 '빅 컷(50bp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낙관론이 재점화하며 엔비디아 등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반등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0.50포인트(0.19%) 오른 5571.75, E-미니 다우 선물은 62.00포인트(0.15%) 상승한 4만968.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29.00포인트(0.14%) 전진한 1만9298.25에 거래되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하루 전 미 노동부가 공개한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오른 2.5%를 기록, 직전 월의 2.9%보다 0.4%포인트(P) 내리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다만 에너지·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3.2%, 전월 대비 0.3% 각각 올라 4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CPI 발표 후 주요 주가 지수는 잠시 하락했으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다며 투자 수익은 환상적일 것이라 말한 이후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관리사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시장전략가 로렌 굿윈은 CNBC에 "미국의 8월 CPI 수치는 최근 몇 달간의 추세를 확인시켜 준다"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제 성장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지표에 대한) 반응을 완전히 바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는 앞으로 호재는 호재로 받아들이는(now good economic news) 장세가 펼쳐진다는 의미"라면서 예상을 웃도는 경제 지표가 주식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인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발표가 예정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8월 헤드라인 PPI가 전년 대비 1.8%, 전월 대비로는 0.1%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1년 전에 비해 2.2%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PPI는 수개월 후에 CPI에 반영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참고 자료가 된다.

이와는 별도로 미 노동부는 9월 7일 마감하는 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예상에 대폭 못 미치며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불거졌고 이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추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예상된다. 직전 주에는 22만7000건이었다.

이날 발표되는 거시 지표는 연준이 17일~18일 개최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시장에서는 내주 열리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85%로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뉴욕 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가 1%가량 오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8% 넘게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MRNA) 내년 매출을 25억달러~35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힌 이후 6% 급락하고 있다. 모더나가 제시한 내년 매출 전망치는 월가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빅 컷 기대 후퇴 속 미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6bp 상승한 3.662%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1% 오른 101.69를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