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규정따라 '연장자 당선...이용신 20표·백창호 14표·장규남 20표
신임 이용신 회장 "통합·혁신으로 체육꿈나무 육성·생활체육 강화"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2대 경북 울진군체육회장에 이용신 전 울진군체육회부회장(68)이 당선됐다.
울진군체육회는 12일, 울진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진행된 '2024 울진군체육회장보궐선거' 결과 이용신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치러진 '2024 울진군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민선2대 울진군체육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용신 후보가 선거에 앞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2024.09.12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선관위의 위탁 진행으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56표 중 이용신 후보 20표, 백창호 후보 14표, 장규남 후보가 20표를 득표했다.
이용신 후보와 장규남 후보가 각각 20표씩 동수를 득표하면서 울진군체육회 정관의 '연장자 당선' 규정에 따라 이용신 후보가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보궐선거의 전체 투표인수는 56명이며 이날 투표에는 56명 전원이 참여해 100%의 투표율을 보였다.
울진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선거 결과 이용신 후보와 장규남 후보가 각각 20표씩을 득표해 체육회의 정관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용신 후보가 당선 확정됐다"며 "이 과정에서 상위 기관인 경북도체육회의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날 울진군체육회는 이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신임 이용신 체육회장은 민선 2기 잔여 임기인 2026년 12월까지 2년4개월간 회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임 이 회장은 이날 선거에 앞서 가진 정견발표를 통해 "울진군체육회의 통합과 혁신을 통해 체육꿈나무의 발굴 육성과 생활체육의 강화로 울진군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체육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울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민선2대 회장인 A(66)씨가 지난 7월25일 경북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3개월'이 의결되고, A씨가 이를 수용하면서 '자동퇴임'된 데 따른 것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