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어깨 부상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이 9월 말 또는 10월 초가 돼야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9월 말 또는 10월 초'로 점쳤다.
김하성이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샌디에이고는 9월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에 따라 김하성은 10월 초 포스트시즌에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이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애리조나에 이어 2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지난 달 19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 슬라이딩을 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만 해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확장 로스터(28명)를 적용하는 9월 2일께는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부상 후 3주가 넘었고, 김하성의 부상은 예상외로 장기화되고 있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의 공백을 막고자 단기 처방으로 메이슨 매코이를 유격수 자리에 세웠다. 하지만 김하성의 재활이 길어지자 11일 시애틀전에서 2루수 산더르 보하르츠를 올 시즌 처음 유격수로 출전시켰다. 보하르츠는 12일 시애틀전에도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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