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응급실 의료공백 심각한데…'응급실 블랙리스트' 자성 없는 의료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 연휴 응급실 근무자 명단 유출돼
의협 "동료 비난하면 안되지만, 절박함 이해"
'반쪽짜리 자성 입장문' 내놔
사직 전공의 "벌받을만한 사람도 있어"
안일한 태도 속 추석 응급의료 공백 우려↑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추석 기간 응급실 인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근무 예정자 블랙리스트가 돌았다. 조직적 따돌림이라는 비판이 나오지만, 정작 의료계 내부에서 자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해당 글 작성자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내일부터 비상응급 대응주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0일 경찰은 응급실 근무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글을 작성한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다면 수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복지부는 복구 전공의 내역이 포함된 '의사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작성자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다.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는 운영자가 제보를 통해 확보한 의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매주 업데이트한다. 최근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이 새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 사직 여파로 응급실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사진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모습.[사진=뉴스핌 DB]

이를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의료계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의협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의견이 다르다고 의사 동료를 공격해선 안 된다고 하면서도, 작성자들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동조했다.

또 이 명단으로 국민께 우려를 끼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먼저 정부가 지극히 일부 의사들의 일탈행동을 이용해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려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라면서 사실상 반쪽짜리 '자성의 입장문'을 내놨다.

의료계 내부에선 '벌받을만한 사람을 벌을 받는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도 나타나고 있다. 

한 사직 전공의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명단에 어떤 사람들이 포함됐는지 자세히 보진 못했다"라면서도 "처음부터 아예 사직을 하지 않은 사람이면 몰라도 지원금 다 받고, 안 나온 사람 욕하다 뒤늦게 들어간 사람은 욕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추석 기간 의료공백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최근 65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실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42곳(64.6%)이 응급실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급실 의료공백으로 인해 받아주는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 2주인 오는 11일부터 25일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엔 4000개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하고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법 당국이 30명 정도를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안다"며 "말하자면 괴롭히고 모욕을 주는 것인데 이런 일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여러 건의 수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