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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원안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7:15

국가철도공단 위탁 시행...2027년 완공예정
상부공원화로 쾌적한 정주공간·도시경쟁력 제고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분당-수서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조성사업 구간 중 GTX 성남역사 공사로 미뤄졌던 2단계(GTX 성남역사~매송지하차도) 구간을  기존 계획대로 소음저감시설 상부 공원조성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음저감시설 상부 공원화 설계 평면도.[사진=성남시] 

당초 성남시는 벌말~매송지하차도 구간에 소음저감시설을 일괄 시공하는 방안으로 계획했으나 GTX 성남역사의 위치가 백현마을 2단지와 봇들마을 9단지 사이에 결정되면서 GTX 성남역과 중복되는 구간을 재공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역사 조성 완료 후 2단계 사업으로 미뤄둔 바 있다. 

1단계 구간인 벌말지하차도~성남역사 구간은 지난 2015년 7월 착공 후 지난해 11월 완료했고 2단계 구간은 지난해 국가철도공단에 위탁해 설계를 진행했다. 

설계 결과 1단계 사업 추진 당시인 2015년도에 603억 원으로 계획했던 사업비가 물가 상승 등의 요인에 263억 원 늘어난 866억 원으로 증가됨에 따라 성남시는 원안 추진과 예산 절감 방안 등을 검토하며 고심해 왔다.

성남시는 도시미관 증진, 행정 신뢰성 확보, 동서로 분리된 지역 간의 연결 등 투입 예산에 비해 주민 편익 및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실시 설계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조속한 시일 내 공사 추진에 대해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 하반기까지 소음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완료해 도로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대표는 "신상진 시장님의 합리적인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노력해 온 주민들과 안철수 국회의원님, 지역 시·도의원님들의 조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2단계 공사가 빠르고 원만히 진행되어 분당주민 모두에게 쾌적한 정주공간이 안성되기 바란다"며 "GTX와 함께 도시경쟁력을재고 할수 있는 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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