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병규 우리은행장 "금감원 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3:22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3:22

금감원 은행장 간담회 참석…부당대출 사태 이후 첫 대면
"임직원들 성실히 검사받고 있어…결과 보고 말씀드릴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사건에 대해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금융감독원 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감원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에게 둘러쌓여 있다. 2024.09.10 choipix16@newspim.com

조 행장은 금감원 검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임직원들도 성실하게 (검사를) 잘 받고 있으니 결과를 보고 나서 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최근 4년간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차주에 616억원 상당을 대출해 줬으며, 이 가운데 350억원이 통상의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은 부당 대출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 달 초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우리금융·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 2021년 말 이후 약 3년 만으로, 애초 금감원의 올해 정기검사 대상에는 우리금융·우리은행이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내년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달 7일에는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가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으로 구속됐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