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국방·경제 등 다방면 협력 활성화"
"연간 1000만 명 인적교류 목표 근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각 부처에서는 (한일) 양국 간 협력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 국민들이 한일 관계 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총 12차례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단절됐던 정부 간 협의체가 모두 복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외교, 국방, 경제, 첨단기술,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4년도 제3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10 photo@newspim.com |
이어 "특히 반도체 분야의 수출통제가 해제되었고, 전략 물자 수출 우대국 조치인 화이트리스트가 복원됐다"며 "또한 8년 만에 한일 통화스와프가 재개됐고 경제안보대화와 수소협력대화가 신설돼 공급망,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면서, 양국 인적교류도 과거 최고 수준인 연간 1000만 명 초과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