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인천 지역 소외계층 및 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꾸러미 나눔행사를 가졌다. 또 지역 특산물을 구매해 공항 인근 농가를 지원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생필품 선물 꾸러미 나눔 활동이 이뤄졌다.
2024년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나눔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우선 공사는 지난 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광역시복지관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부와 함께 인천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농산물 6종(고구마·흑찰보리·단호박·햅쌀·포도·배)과 김, 계란 등 강화·옹진 지역 농산물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소외계층 566가구를 대상으로 햅쌀, 김, 순무 김치·장아찌 등 지역 특산품과 치약·칫솔 등 생필품 4종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디차힐에서 '2024년 추석맞이 지역 농산물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인천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조대흥 회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 허현행 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에서는 인천공항 상주직원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 봉사단(ICN V-앰배서더)'과 공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석맞이 희망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이 포장한 '추석맞이 희망 키트'는 햅쌀 등 지역 농산품과 간편식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1004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추석맞이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온정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 구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한 이번 나눔활동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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