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2차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선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비트밖스 댄스 챌린지'가 열린다.
비트밖스는 고속도로 비상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으로,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으로 신고'의 앞 글자를 딴 구호다.
행사 포스터 [자료=도로공사] |
도로공사는 유명 힙합 댄서 '제이블랙',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유명한 '서이브' 등과 함께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챌린지 영상을 공개해 챌린지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는 게재된 비트밖스 댄스를 따라 본인의 감성으로 표현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고속도로 #사고나면 #비트밖스 #챌린지)와 함께 업로드 후 구글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다음달 중 심사를 통해 빔프로젝터(3명), 아이패드(5명), 치킨세트(40명) 등을 지급한다.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아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이벤트를 공유해 구글 폼에 제출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2차 사고는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의 20%를 차지할 만큼 위험성이 크다"며 "비트밖스 행동 요령을 쉽게 기억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번 챌린지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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