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원유민 선수위원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축전에서 "원 선수위원은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며 "국민 모두와 함께 원 선수위원의 활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원유민 선수는 파리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총 296표를 받아 25명 입후보 선수 중 4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대한민국 패럴림피언으로는 두 번째다.
원 선수위원은 네 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고 12살 때 캐나다로 이민, 캐나다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로 2016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2022년 베이징겨울페럴림픽에 노르딕스키 선수로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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