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9일 오후 8시 시청마당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은 지난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가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고 돌아온 유치단의 귀국을 환영하고, 유치 감동을 울산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 시장이 현지시간 지난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6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추진방향등을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4.09.05 |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단'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 울산연구원 편상훈 원장, 울산역사연구소 한삼건 소장을 비롯해 언론,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유치단은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울산 개최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집중 설명해 총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냈다. 방치된 쓰레기매립장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훼손된 도시생태축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맞물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그간 울산에서 유치한 국제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라서 의미가 더 크다. 이날 환영식은 가을밤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즈공연으로 시작한다.
울산지역 최고의 클랙식 밴드인 '루체 예술단'의 정통 클래식 공연과 퓨전공연이 시민들의 가슴을 적시고, 아름다운 오카리나 선율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유치단 소개와 함께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가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환영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김두겸 시장으로부터 박람회 유치 전략과 여정을 전해 듣는다. 다음으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승인 증서 제막이 진행된다.
증서 제막은 김두겸 울산시장이 폴란드에서 받아 온 증서의 등본을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하얀 천을 벗기면서 110만 울산시민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유치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향후 박람회 준비과정을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울산시의 의지가 담긴 행위(퍼포먼스)이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승인되기까지 시민들이 보내주신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내실 있게 준비해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월까지 6개월간 산림청과 울산시 공동 주최로 태화강국가정원,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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