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외국인 유학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취업에 발벗고 나선다.
지난 5일 서울 소재 사람인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람인 황현순 대표(왼쪽)와 국립국제교육원 한상신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람인] |
사람인은 지난 5일 서울 소재 사람인 본사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외국인 인재 채용의 건전한 발전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스터디인코리아)에 사람인의 채용 인프라를 연계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유학종합시스템에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모은 전용 페이지 신설 ▲사람인 인재풀에 외국인 유학생 이력서 등록 지원 ▲글로벌 채용 연계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황현순 사람인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며 현지 언어와 문화에 능한 우수 외국인 인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기업들에게는 양질의 외국인 인재를 연결하고 유학생들에게는 탄탄한 커리어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강구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우수한 해외 인재 유치와 더불어 이들의 국내 정착 지원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전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정부기관, 민간과 협업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채용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람인은 이번 협약 외에도 지난 7월 비자 발급 전문업체 케이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채용 시장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교육부 산하 책임운영기관으로 교육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국비유학생 선발 및 관리 등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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