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 10주년...안동시·예천군 공동 개최
[안동·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이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체육회는 이달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안동시와 예천군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경북 안동시와 예천군이 2026년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사진=안동시]2024.09.06 nulcheon@newspim.com |
앞서 안동시와 예천군은 지난 7월, 경북도체육회에 공동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경북 22개 시군 선수단 1만1000여 명을 포함해 임원 및 관람객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체육제전이다.
안동과 예천의 이번 대회 유치는 지난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10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최초의 경북도민체전 공동 개최'라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도민체전과 함께 경북장애인체전, 경북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개최되고, 이듬해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예정돼 안동시의 대내외적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비롯 지역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잇따른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로 체육시설 개보수를 통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에 따라 안동시·예천군은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TF를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64회 경상북도체육대회 유치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 기념과 최초의 공동 개최라는 상징성을 지님에 따라, 도내 22개 시군의 화합과 체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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