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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응급실 진료제한 7만건 돌파…작년 대비 23% 급증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09월12일 09:15

8월 진료제한…작년 대비 52% 급증
尹 대통령 "응급실 원활하게 가동"
김선민 의원 "대통령 발언 정상인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진 부재 등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제한이 작년 대비 1만3000건 급증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대증원 발표로 인해 전공의가 사직한 지난 2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총 7만2411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3407건(22.7%)이나 더 많이 표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는 응급실 처치 뒤 후속 진료가 불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의료 상황실의 응급의료 안내 대응 현황판을 통해 응급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보건복지부] 2024.09.05 sdk1991@newspim.com

특히 지난 8월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39건(52.2%)이나 더 많은 1만610건의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가 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에 표출된 응급실 진료제한 메시지를 전수 확인한 결과, 전문의 부재 등 의료인력 사유로 진료제한메세지를 표출한 것은 총 3721건(35.1%)이다.

김 의원은 "의대증원 발표에 따른 전공의 사직의 여파로 응급실에 의사가 없어서 진료제한 메시지가 계속 속출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원활하게 가동된다고 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추석 명절을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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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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