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내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예방사업으로 총 99지구에 국비 86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억 원(2.7%) 증가한 역대 최다 금액이다.
청주 석화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사진 = 충북도] 2024.09.04 baek3413@newspim.com |
재해예방사업은 태풍·호우 등으로 인한 상습 침수 지역과 노후 시설의 정비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7지구 331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4지구 405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5지구 118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3지구 6억 원이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국비는 2019년 시범사업 이후 크게 증가해 올해 218억 원에서 51% 상승한 331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3차례 선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충북도는 신청한 3개 지구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훈 자연재난과장은 "도와 시·군의 협력과 중앙부처·국회 건의를 통해 역대 최다 국비를 확보했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선제적 예방과 정비로 안전한 충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