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美 하원, 생물보안법 입법 신속 처리…다음 주 표결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1:32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1:32

패스트트랙 절차인 '규칙 정지 법안' 포함
하원의장, 법안 통과에 적극 지지 표명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미국 생물보안법이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다음 주 표결될 전망이다. 

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규칙 정지(Suspension of the Rules)' 법안에 포함돼 오는 3~13일 중 표결에 부처질 예정이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규칙 정지 법안은 일반적인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원 전체회의를 신속히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 미국 하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절차다.

미국 현지 시간 8월 29일 처음 발표된 규칙 정지 법안 목록에는 생물보안법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3일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목록에 2일 저녁 9시 37분에 추가됐다.

생물보안법은 지난 5월 15일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찬성 40·반대 1)으로 통과된 바 있다. 의원은 하원의장이 허용하는 경우에만 규칙 정지 동의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하원의장은 생물보안법안 통과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지난 7월 차기 행정부가 첫날부터 적대국의 경제를 타격할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그의 보좌관들은 이 법안 목록에 적대국의 바이오 기업과의 연방 계약 중단을 포함한 생물보안법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의장은 규칙 정지 동의를 통해 법안 통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완전한 통제권과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이 절차를 이용하고자 하는 법안 지지자들은 통상적으로 하원의장과 협의를 거친다. 법안에 결함이 없고 필요성이 있으며, 대부분의 의원들이 지지해 2/3의 찬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규칙 정지 법안에 포함될 경우, 어떠한 수정안도 인정되지 않으며 위원회에서 보고된 대로 그대로 통과시키든지 부결돼야 한다. 토론은 4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출석 의원의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 이에 대부분의 법안이 수정 없이 신속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생물보안법안의 규칙 정지 법안 포함은 미국 내 생물보안 강화에 대한 높은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만약 이번 주 표결에서 통과된다면, 적대국과의 바이오 기업 연방 계약 중단 등 주요 조치들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