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가 경남 밀양 한 금은방에서 물건 훔치는 장면 [사진=마산동부경찰서] 2024.09.04 |
A씨는 지난달 12일 창원 소재 금은방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팔찌(10돈, 450만원 상당)을 훔져 달아난 혐의이다.
A씨는 같은달 22일 밀양 소재 금은방에서도 4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10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손님인 것처럼 가장해 업주에게 금팔찌 등을 건네받아 자기 팔에 찬 후,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진열대 위에 놓아두고 선금을 주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개인 채무 변제 및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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