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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①올해 여름 '슈퍼위크', FOMC·빅테크 등 4중 변수

기사입력 : 2025년07월28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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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결정, GDP·인플레 등 경제지표도
FOMC서 동결 반대표 얼마나 주목
경제지표서 골디락스 시나리오 점검
META·MSFT 등 결산, AI 투자 초점

이 기사는 7월 28일 오전 10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올해 여름철 가장 분주한 주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결정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주요 빅테크 기업의 결산, 그리고 고용통계, 인플레이션 지표, 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의 기간별 성과 [자료=에드워드존스]
S&P500 각 업종의 기간별 수익률(관련 ETF 기준) [자료=코이핀]

◆FOMC, 반대표 몇 개나

시점상 주식시장의 관심이 먼저 쏠리는 일정은 30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동결이 유력한 결과로 전망되지만 차기 9월 회의에서의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질을 줄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정책금리 인하(최소 25bp) 확률은 64%다. 30일 인하 발표 확률은 3%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초점이 투표권을 가진 FOMC 위원 간의 의견 차이로 쏠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2명의 반대표가 나와도 큰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경제 상황보다 연준 의장 지명을 위한 어필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골디락스 점검

잇단 경제지표를 통해서는 이른바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여전한지를 점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관세 등 각종 압박 요인 속에서도 튼튼한 소비 기반을 유지 중이라는 신호가 나올지 핵심이 된다.

1일 고용통계(7월분) 최대 관심사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0만1000명, 실업률은 4.2%가 예상된다. 6월분은 각각 10만6000개, 실업률은 4.1%였다.

31일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 주요 지표로 참고되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6월분) 공개된다.

관련 컨센서스에 따르면 식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6월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2.7%가 예상된다. 5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3%가 예상돼 전월의 0.2%에서 상승이 전망된다.

30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1차 추정분)가 공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하는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3%(연율 환산 기준)다.

1분기에는 0.5%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전 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관세를 앞둔 수입량 급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BNB파리바의 앤드류 허스비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인플레이션, 성장 지표들이 연말까지 연준이 정책금리를 동결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빅테크, AI 투자 초점

주식시장 강세의 한 축인 빅테크 기업의 결산도 초미의 관심사다. 30일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FT), 31일 애플(AAPL)과 아마존(AMZN)이 분기 결산을 공개한다.

S&P500 기업의 38%가 이번 주(7월28일 시작 주간) 실적 발표 [자료=에드워드존스]

관련 기업들의 결산 발표에서 주목할 대목은 인공지능(AI) 설비투자다. AI 기술을 둘러싸고 '현재의 비용 지출'을 '미래의 폭발적 이익 창출'로 해석하는 경향이 큰 만큼 거액의 설비투자 발표가 주가 강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주 알파벳(GOOGL)은 결산 발표에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액이 850억달러로 전년보다 10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그다음 날 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다만 투자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메타의 AI스케일에 대한 143억달러 투자가 그 예다. 메타의 올해 AI 설비투자 예상액 640~720억달러의 약 21%에 해당(중앙값 680억달러 기준)하는 수치로 무분별한 지출에 대한 우려가 있다.

◆상호관세 결정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최종 적용 기한인 8월1일을 앞두고 무역긴장 완화를 시사하는 협상 결과가 추가로 나오게될 지도 주목된다.

27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미국의 대EU 관세율을 종전 30%(예고)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아직 관세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국가는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 한국, 인도 등이다. 중국은 오는 12일로 설정된 기한을 추가 연장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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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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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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