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해리스,민주 의원 선거에 330억 지원...공화는 "자금 부족하다" 울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03:05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03:05

해리스 캠프, 상·하원 선거 등 지원에 2,450만 달러 지원
해리스 등장이후 소액 기부 등 몰리며 실탄 풍부
공화당은 상하원 선거에서 자금 부족 호소..."의회 장악 기회 놓친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 지원을 위해 2,450만 달러(328억여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공화당은 민주당 경쟁 후보들에 비해 선거 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울상을 짓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해리스 선거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와 주 단위 선거 승리를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상원과 하원 선거대책위원회에 각각 1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 의회 선거 대책위원회에 250만 달러, 민주당 주지사협회와 주 검찰총장협회에도 각각 100만 달러를 보내주기로 했다.

해리스 캠프의 젠 오말리 딜런 선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선거를 우리의 자유와 경제적 기회를 지키기 위해 모든 단위 선거에서 총력을 다해 싸우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우리가 함께 싸우면 민주당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연설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상원 선거대책위 위원장인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은 "이 지원금은 상원 민주당이 더 많은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상원에서 다수당을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통 큰 지원이 해리스 부통령이 당 공식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소액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등 풍부해진 자금 덕분이라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한 주 동안 8,200만 달러를 모금했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선 첫 달 동안 5억 4,000만 달러의 정치 자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반면 공화당은 정반대로 상·하원 선거를 위한 자금 면에서 민주당에 크게 밀리면서 '패닉(공황)' 상태라고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다.

공화당의 하원 선거를 지원하고 있는 슈퍼 팩(Super PAC) 책임자는 지난달 정치 기부자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려면 3,500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는 공화당은 이미 6월 말에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3,700만 달러나 밀리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해리스 부통령 등장 이후 민주당의 자금 모금이 급증하면서 그 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화당 상원위원회의 제이슨 틸먼은 폴리티코에 "우리는 (상원 선거를 통해)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6주 동안 (자금 모금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면 승리할 수 있는 의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오는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상원의 3분의 1, 하원 전체를 선출하는 선거를 함께 실시한다. 당일 일부 주에서는 주지사 선출 등 지역별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공화당은 11월 선거에서 백악관을 탈환하고, 상·하원에서도 모두 다수당이 되는 완승을 노려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