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입단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08:15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8:22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거쳐 마침내 빅리그 입성
페예노르트는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뛰었던 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고, 등번호는 4번을 배정 받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2024.09.03 zangpabo@newspim.com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구단 중 가장 명문 팀이다. 빅클럽인 만큼 오래 머물고 싶다"라며 "홈 구장을 가득 메우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등번호 4번을 정한 것에 대해선 "페예노르트에서 내가 고를 수 있는 최선의 번호였다"라며 "4번은 내가 처음 해외 진출했던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 캡스에서 달았던 번호여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별명에 대해 "팬들이 '범'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라며 "특별한 골 세리머니는 없지만 그래도 골을 넣으면 뭔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정규리그 4골 4도움을 올리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황인범은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7경기에서 도움 5개를 기록 중이다.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인범은 K리그로 잠시 복귀했다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 즈베즈다를 거쳐 처음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페예노르트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대표 선배들인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로테르담이 연고지인 페예노르트는 아약스(36회), PSV 에인트호번(25회)에 이어 리그 우승 3위(16회)를 기록 중인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26승 6무 2패로 승점 84를 올리며 에인트호번(승점 91)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엔 25승 7무 2패로 승점 82를 쌓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대표팀의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이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인 2018년부터 A매치 60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