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발전사 참여…개발사업 가속화 기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진도 해상풍력 발전사 협의체 설립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SM E&C를 중심으로 10개 발전사가 참여해 해상풍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안군 임자도 풍력. [사진=전남도] |
이번 협의체 설립은 신안에 이어 두 번째로, 어업인 수용성 확보와 계통 연계 등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도는 현재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남 전체 해상풍력 계획용량은 30GW에 이른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진도의 성공적인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협의체 설립이 중요하다"며 "다른 시군의 발전사들도 협의체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산업부 전기위원회에서 전라남도는 영광 에코1, 2 해상풍력사업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전남은 총 18.3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상태로, 국내 해상풍력 1번지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