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시민홀에서 아동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아동친화도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관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시민참여 원탁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9.01 |
토론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6월 관내 아동, 보호자, 아동관련기관 관계자 등 18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의 아동친화영역을 주제로 본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부는 아동이 바라는 창원시의 모습 도출, 제2부는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창원시에서 해야할 일(사업) 도출, 제3부는 사업 구체화하기 등으로 3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는 이 날 토론회의 결과를 아동 정책 추진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 관련 정책을 아동의 관점에서 추진하기 위해 아동을 비롯한 시민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창원형 아동친화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며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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