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민불편 해소·생활권 확장을 위해 총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한 소요사업비 711억원 전액이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도는 그간 도로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충북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지속적으로 소요사업비 확보를 건의해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 [자료 = 충북도] 2024.08.31 baek3413@newspim.com |
또 이번 사업비가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로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왔다.
지난 7월 25일에는 청주시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까지의 1-1공구 10.5㎞를 첫 번째로 개통했다.
이어 증평군 도안면부터 음성군 원남면까지의 1-2공구 12.6㎞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연말까지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충주시 중앙탑면까지의 2·3공구 21.5㎞는 계획보다 앞당겨 2025년 9월에 개최되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맞춰 개통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했다.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에서 충주까지 약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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