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 지난 29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창권의 응급의료 상황이 경남 내에서도 가장 열악하며, 응급환자 전원율이 경남 평균을 초과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향란 군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의회] 2024.08.30 |
김 의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원 강화를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확대하고,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늘려야 하며, 한국병원 역시 응급의료 환자 수용을 위해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응급의학 전문의팀 순환근무 시범사업 시행을 통해 대구와 경남 지역 교수진이 정기적으로 거창권 응급실에 근무하도록 하여 의료진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 역량 강화, 경험많은 119 구급대원의 적절한 배치, 숙련된 간호사 충원 대책, 응급의료지원 조례 개정 등을 제안한다"며 현재 신속하게 지역 응급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거창적십자병원의 신축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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