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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서태평양 5개국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미래 발전 방향 모색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7:11

29일 서울서 '제13회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서태평양 5개국의 가스기기 인증기관들이 만나 미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가스안전공사는 29일 로얄호텔서울에서 '제13회 서태평양 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GACM)'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과 호주, 일본, 중국, 대만 등 5개국 내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수소·가스기기 13개 업체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이 29일 열린 '제13회 서태평양 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8.29 rang@newspim.com

GACM은 서태평양 5개국 내 가스기기 인증기관으로 구성된 안전협의체로 1996년 최초 결성됐다. 지난 30년간 가스기기 인증과 안전정보 교환, 국제표준 공동협력, 관련 산업 발전과 교역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소속 기관으로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호주가스협회(AGA), 중국가스기기품질검사시험센터(CGAC),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 대만가스기기연구개발센터(TGDC) 등이 있다.

이날 회의는 2004년 제4회와 2015년 제9회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회의다. 가스안전공사는 2022년 제12회 GACM 본회의에서 차기 의장기관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에너지 대전환과 가스기기 산업의 미래'로, 가스기기 인증기관과 국내 기업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해외 인증기관과 가스업계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국내 10개사와 해외 3개사 등 총 13개 기업이 국가별 인증 정보 등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가스기기 관련해 전 세계 6개 기관과 해외인증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 업이 해당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 22개국·46개 기관과의 다양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우리 가스기기 산업 역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가스기기 인증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인증기관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소비자 안전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9일 열린 '제13회 서태평양 지역 가스기기 인증기관 회의'에서 참여자들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2024.08.29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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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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