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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일본 상륙...규슈서 53명 부상·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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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강한 위력의 제10호 태풍 '산산'이 29일 오전 일본 규슈 남부에 상륙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8시께 규슈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상륙, 약 15㎞의 매우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종단하듯 북동진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기준 제10호 태풍 '산산' 예상 이동경로. [사진=일본 기상청]

이날 오후 1시 기준 태풍 산산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태풍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0m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산산을 '매우 강한' 등급 태풍에서 '강한' 태풍으로 하향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태풍이다.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은 달리는 트럭을 쓰러뜨릴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가고시마현에 폭풍 특별경보 등을 발령했다. 태풍 특별경보 발령은 2022년 9월 '난마돌' 이후 약 2년 만이다.

NHK방송이 각지의 방송국 보도를 정리한 바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미야자키현에서 30명, 가고시마현에서 15명, 나가사키현에서 3명,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각 2명, 후쿠오카현과 사카현에서 각 1명 등 총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실종자는 1명이다. 전날 밤 가고시마시 항구에서 소형 선박을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행방불명이다.

29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 제10호 태풍 '산산'의 강풍에 날아온 구조물이 송전선에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 밤에는 태풍 영향권에 든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서 산사태가 목조 주택을 덮쳤고 일가족 5명이 매몰되는 일도 있었다. 3명이 숨졌고 2명은 부상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최대 강수량은 규슈 남부가 600㎜, 규슈 북부 400㎜ 등이다.

규슈 남부에는 3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최대 4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일부 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1000㎜가 넘을 가능성이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후쿠오카 등 5개현에서만 약 147만 가구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구마모토와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는 총 1만 8000명 이상이 대피소에서 지내는 중이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기준 규슈 7현에서 약 2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전날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현의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29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도로가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혼잡하다. 2024.08.29 [사진=로이터 뉴스핌]

교통편도 차질을 빚고 있다.

규슈 신칸센은 다음 날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도쿄역과 신오사카역 구간을 운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항공(JAL)은 이날 국내선 276편, 전일본공수(ANA)는 국내선 212편을 결항했다. 다음 날에도 일부 항공편 결항이 예상된다.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토요타자동차는 30일까지 계속 가동을 중단할 방침이다.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29일 일본 규슈 북동부 오이타현 유후시의 농지가 제10호 태풍 '산산'에 의한 폭우로 물에 잠겨 버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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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짜리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만큼이나 강렬한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 달러 가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레이르담이 우승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을 두고 "100만 달러짜리 세리머니"라고 보도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우승한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시키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 네덜란드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우승이 확정된 뒤 그는 환호와 함께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착용한 흰색 스포츠 브라가 노출됐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였다. 매체는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2억9800만명을 보유한 나이키 계정을 통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거뒀을 것"이라며 "7자리 숫자(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분석도 인용됐다. 레이르담 개인 소셜미디어 팔로워가 620만명에 달하는 만큼,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적용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원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타 레이르담이 16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를 홍보하며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유명 복서 제이크 폴과 약혼한 사실로도 잘 알려진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에 도착했고, 화려한 일상을 담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도 개회식에는 불참해 또 다른 화제를 낳기도 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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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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