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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로컬가게 미식여행 스토리 발굴'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1:33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1:32

오랜 세월 담긴 로컬가게 15곳 발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만의 이야기와 세월이 담긴 로컬가게를 발굴해 이를 생활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로컬가게 미식여행 스토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2030 신세대를 중심으로 뉴트로(NEW+Retro)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각광받으면서 오래된 가게 '로컬가게'가 대세다.

이런 경향에 발맞춰 구는 '영등포 로컬가게 미식여행 스토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만의 이야기가 있는 오래된 가게(식당, 카페 등)와 스토리를 찾아 이를 관광 자원화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연계하는 것이다.

'영등포 미식여행 스토리' 발굴을 위한 로컬가게 추천 포스터 [자료=영등포구]

구는 9월 3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로컬가게'를 추천받는다. 영등포에서 대를 이어 장사하거나 오래된 건물에서 영업하는 음식점,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역성이 잘 드러난 음식점이라면 가능하다. 단 주류 취급 호프집 등은 제외된다. 서류심사·현장평가, 영업주 인터뷰를 거쳐 최종 로컬가게 15곳을 뽑는다. 

이후 구는 선정된 로컬가게를 대상으로 ▲로컬가게 스토리북·웹진 제작 ▲미식여행 테마 관광코스 개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팸투어 등을 추진하여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과 차별되고 특색 있는 관광자원인 로컬가게를 통해 구의 관광 경쟁력을 증진시키고 지역경제 역시 활성화되는 부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로컬가게의 세월과 이야기가 생활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돼 영등포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고유의 전통과 문화, 현 시대의 새로움이 조화되는 온고지신으로 영등포가 생활관광의 거점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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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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