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신건강이 미래 질병 위험요인으로 급부상하면서 멘탈 헬스케어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옴니씨앤에스가 B2C 멘탈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멘탈테크기업 옴니씨앤에스는 뇌파 기반 두뇌훈련 솔루션 '옴니핏 브레인'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을 통해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옴니핏 브레인'은 뉴로피드백, 뇌파동조기술이 적용된 두뇌 치유·훈련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특히 뉴로피드백 훈련은 실시간 변화하는 뇌파를 확인해, 안정적인 뇌파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다. 실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멘탈헬스케어 시장의 두뇌 훈련에 대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옴니씨앤에스가 B2C 전용으로 개발한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B2B, B2G 중심 사업 구조에서 B2C까지 확대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뇌파 기반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이 고가의 전문장비 및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센터 및 병원 등에서만 이용 가능 했던 만큼, 비용 부담이나 시공간 제약 없이 일상에서 두뇌 건강 관리를 하고자 했던 개인 사용자 등 소비자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 현상으로 정신건강에 또 한 번 적신호가 켜졌다. '기후 우울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기후변화는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협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23일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과제'라는 자료를 통해,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변화가 스트레스, 우울, 수면장애, 자살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을 위협하기 시작하면서, 정부나 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지속가능한 멘탈 헬스케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 라며, "카이스트 뇌공학자가 개발한 웨어러블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으로 검증한 콘텐츠를 결합한 두뇌 치유 훈련 솔루션인 옴니핏 브레인으로 멘탈 헬스케어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딩은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본품, 파우치, 헤드스트랩, 케이블, 사용설명서, 패키지 박스로 구성된 솔루션을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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