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민·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하승철 하동군수, 선양규 광양경제청장 직무대리, 한국토지신탁의 최윤성 부회장, 용성SDI의 박종옥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양경제청] 2024.08.28 ojg2340@newspim.com |
협약에 따라 갈사만의 5.61㎢(170만평) 부지에서 총 1조 5970억원 규모의 조선산업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산업단지에는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6월 14일 창원지방법원과 하동개발사업단의 사업권 매각 등 파산절차 마무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법원과 사업권 관련 계약 체결 이후 사업시행 조건을 갖추고 새로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수립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정상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선양규 광양경제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우수한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균형 발전과 하동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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