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3.02.16. |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양재생 상임공동대표의장 등 범시민추진협의회 임원과 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범시민추진협의회 활동 계획 및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걸음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상공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가 참여하며, 상임공동대표, 공동대표, 고문, 운영위원 등 80여 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범시민추진협의회 위원 등 7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호 서명을 비롯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범시민추진협의회도 이날 출범식에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100만 명 서명운동,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지역사회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던 특별법은 제21대 국회 종료로 아쉽게 폐기되었다가,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부산지역 국회의원 전체 18명이 공동으로 참여한 여야 1호 법안으로 재발의됐다.
박형준 시장은 "대통령, 정부, 여야 국회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라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만을 위한 법이 아니며, 수도권 일극 주의로 인해 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가 경영전략이다. 무엇보다 연내 특별법이 조속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홍보 전도사가 되어 큰 목소리를 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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