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프로그램' 운영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만 타이난시 고등학생 20명을 초청해 '찾아오는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실시되며, 광주와 해외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민주주의 역사교류 활동이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8.26 |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와 전일빌딩 245, 옛 전남도청 등을 방문해 광주의 민주화운동 역사를 배운다.
또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와 치유 프로그램을 학습한다.
타이난시 학생들은 전남여고에서 학교 급식 체험과 역사관 방문 등 여러 활동을 통해 광주 학생들과 교류한다.
광주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는 민주·인권 교류 워크숍을 열어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소개하며, 대만 교류단은 2·28사건을 설명하며 두 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를 공유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1980년 5월 광주정신이 전 세계로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5·18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