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8월 2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서울시발레단 정식 창단공연 '한여름 밤의 꿈'을 개막한다.
서울시발레단은 국립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에 이어 48년 만에 창단한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이자 우리나라 최초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이다. 서울시발레단은 지난 1월 오디션을 통해 2024 시즌 무용수를 선발했고, 26년 시즌까지 활동할 무용수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오는 9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서울시발레단은 전문성과 유연함에 기반을 두고, 안무가와 무용수, 작품에 중심을 둔 맞춤형 프로덕션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4월 사전 창단공연 '봄의 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10월에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더블빌 작품도 공연할 예정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 |
'바로 여기에서 생동하는 오늘의 발레를 만들어갈'서울시발레단은 발레 장르의 확장과 함께 발레에 대한 문턱도 낮춰 나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한 서울시발레단의 첫 번째 공연은 '사랑'의 본질을 웅장하고도 섬세한 컨템퍼러리 발레로 재구성한 전막 창작 발레로 그간 클래식 발레가 주를 이뤘던 우리나라 발레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은 오는 8월 25일까지 계속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