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동체 생태순환 프로그램 제공...자투리 공간 활용 도시농업 체험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관내 복지시설 5개소에 함께그린(green) 텃밭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에 생태순환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함께그린 텃밭 조성에 참여한 공동체·관계자가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원시] |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함께그린 텃밭 조성·생태순환 농사체험'은 도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에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복지지설·공동체 5개소를 공개 모집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아트지역아동센터, 노숙인자활쉼터 해뜨는집, 사과나무요양원에 텃밭을 조성했고, 인영꿈터장애인 보호작업장(23일), 중앙요양원(29일)에도 조성할 예정이다.
복지시설·공동체 참여자들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작은 텃밭을 만들고, 무와 배추 등 가을 작물을 심으며 생태순환 농사체험을 한다.
또 식초와 계란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를 만들고, 활용 방법을 배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농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