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문예술극장 건립 여론조사…뮤지컬‧음악콘서트홀 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의 80.1%가 '최고 수준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에 새로운 공연장이 생긴다면 홍보물. [사진=광주시] 2024.08.21 ej7648@newspim.com |
총 응답자 3553명 중 80.1%가 '최고 수준의 전문공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장 필요한 시설로 뮤지컬 공연장(49.8%)을 선택했다. 이 외에도 음악전용 콘서트홀(43.3%), 대중음악 공연장(40.0%), 오페라‧발레 공연장(16.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9.9%는 전문공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이유로는 현재 공연장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41.4%)과 대규모 예산 소요(26.2%), 시민 의견수렴 부족(17.4%)이 제시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예술극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여론 수렴의 일환이며, 다양한 의견은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부지 선정과 운영 방향성, 프로그램 구성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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