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최강의 코미디 공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Comedy Festival, 이하 부코페)'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부코페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8.21 |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국회의원,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혼성그룹 '코요테'와 새로운 불교계 스타 '뉴진스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미국)' 공연,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 루마니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2일부터 8월 8일까지 사전 행사(코미디 영수학교)로, 동아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8곳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선보였다.
'코미디영화제' 영상 상영은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되며, 특히, 오는 8월 31일 올해 새롭게 신설된 코미디영화제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새 프로그램으로 부산코미디클럽과 함께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인 '드롭 더 엠아이시(Drop the MIC)'가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며,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코미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코페 폐막식은 9월 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코미디언 이봉원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이봉원쇼'로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12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부코페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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