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40두 등 총 94두 참여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소들의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경남 창녕군은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부곡온천 관광특구 내 창녕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25회 창녕 전국 상설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24회 창녕 상설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경기 장면 [사진=창녕군] 2024.08.20 |
이번 상설대회에는 창녕지역 소 40두를 포함해 청도·의령 등 전국에서 54두가 출전해, 총 94두가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는 단판 승부 방식으로 진행되며, 백두·태백 등 체급별 경기와 창녕 힘겨루기 육성우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백두급 이벤트 경기는 관람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즉석댄스 타임과 천원마켓 운영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전제품과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성낙인 군수는 "25회째를 맞이하는 창녕 전국 상설 민속소힘겨루기대회 준비를 위해 창녕군지회 회원들이 힘겨루기소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전통 민속놀이인 소힘겨루기대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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