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북상...비상근무체제 전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을 대비해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가와 취약시설의 사전 점검을 지시했다.
20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난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들과 함께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의 위험지역 예찰과 사전 통제를 강조했다.
태풍 종다리 북상 대비 재난대책회의. [사진=전남도] 2024.08.20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태풍으로 많은 비와 해수면 상승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안가와 도로 등에 대한 예방 조치로 인명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김영록 지사는 "소형 태풍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예상을 뛰어넘는 돌풍, 폭우 등 기후 재난이 심해지는 만큼 도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건설 자재, 어선 설비 안전 점검 ▲산사태 위험지역 사전대피 ▲농업시설 보호 및 배수로 정비 ▲태풍 경로, 국민행동요령 등 주요 정보를 재난 문자, 예경보 시스템, 마을방송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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