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올해 경남 거제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지난 6월29일부터 8월18일까지 지역 내 16개 해수욕장이 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폐장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53만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경남 거제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사진=거제시] 2024.08.19 |
개장 이후 방문객은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이 1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조라 8만 명, 와현 7만 명 순이다.
시는 개장 기간 방문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오토바이 5대, 구명보트 17대와 일 평균 90여 명의 안전 관리요원을 투입했으며, 해수욕장별 마을 자체적 환경정화 및 해파리 구제활동으로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명사해수욕장에는 반려동물 해수욕장을 운영했으며, 와현해수욕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해수욕장을 운영해 평소 바다와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해수욕장 운영으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휴가철 피서지 물가 안정을 위해 피서지 주요품목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바가지요금 및 불친절 응대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며 부당요금 시비도 최소화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으므로 해수욕장 방문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가급적 물놀이를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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