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배달도 무료 혜택 적용 예정
월 1,990원 구독비 당분간 유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비 무료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의 무료 체험 기간을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한다.
19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가입 고객의 혜택 확대를 위해 배민클럽의 정식 오픈일을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음식점까지 배민클럽 혜택이 적용되는 9월 11일로 변경한다.
배민클럽 출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기존 배민클럽 무료배달 주문은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식당만 받을 수 있었으나, 9월 11일부터는 가게배달 주문 시에도 고객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었다.
배민은 8월 20일 종료 예정이었던 배민클럽 무료 체험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로 연장하고, 다음달 11일부터 배민클럽 구독비를 지불하는 고객 대상으로 가게배달을 포함한 무제한 무료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 고객들이 더 많은 가게에서 무료 배달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배민클럽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면서 "음식 배달 무료 혜택 외에도 장보기·쇼핑, 제휴사 혜택을 추가 확정해 실속 있는 구독 멤버십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배민클럽은 지난 5월 28일부터 배민 고객이면 누구나 배달비 무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무료 체험 기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7월 9일부터는 사전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배민클럽 무료 이용권(최대 1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배민클럽 구독비는 월 1,990원(프로모션가)이며, 당분간 해당 요금을 유지할 예정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