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컵·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 기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시청 등 5개 기관에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 11대를 추가 설치해 총 19대의 세척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기관은 광주시청, 광주시인재교육원, 역사민속박물관,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이다.
광주시는 시청 행복회의실 앞 등 총 3대와 역사민속박물관·마한유적체험관 1층에 각 1대의 컵 내장형 세척기를 설치했다.
다회용 컵 살균세척기. [사진=광주시] 2024.08.19 ej7648@newspim.com |
이는 시청과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일회용 종이가 아닌 다회용 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광주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인재교육원,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 광주소방학교 등 3개 기관에 각각 2대씩 총 6대의 다회용 컵 세척기를 설치해 공직자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청사 내 회의·행사에 다회용기 대여, 일회용품 없는 축제·행사 시범 운영, 시청 1층에 친환경 무인카페 공간 조성 등이다.
시민들에게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고 홍보 캠페인과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품 사용은 편리함이 있지만 건강과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며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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