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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韓 양궁 새 역사, 정의선 회장 '대담·혁신·포용' 리더십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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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대담성, 혁신성, 포용성
김우진 선수 "체계적인 육성과 공정하고 깨끗한 협회, 정 회장 지원 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보여준 경영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한국 양궁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19 beans@newspim.com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양궁에서 공정성과 투명한 운영 원칙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대담성, 혁신성, 포용성으로 양궁계를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정주영 선대회장, 정몽구 명예회장이 구축한 양궁 발전 기반을 더 고도화시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대담하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글로벌 스포츠 환경의 변화에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 전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양궁인들과 사려 깊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회장은 양궁 협회의 공정한 선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국가대표 선발은 엄격한 평가전을 통해 이뤄지며, 불공정한 선수 발탁을 철저히 배제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우수 선수 육성 체계도 강화했다.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미리 찾기 위해 2013년 초등부에 해당하는 유소년 대표 선수단을 신설해 장비, 훈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유소년대표(초)-청소년대표(U16)-후보선수(U19)-대표상비군(U21)-국가대표'에 이르는 우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이번 파리대회 3관왕 김우진 선수는 '한국 양궁이 강한 이유'에 대한 외국 기자의 질문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 주는 정의선 회장"이라고 답했다.

혁신적인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2012년 런던대회가 끝난 직후 현대차그룹의 첨단 R&D 기술을 도입해 양궁 장비와 훈련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즉시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양궁협회와 함께 기술 지원방안을 협의해 나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파리 앵발리드에 있는 연습장을 찾아 양궁 3개 종목(여자개인·여자단체·혼성단체) 금메달리스트 임시현(사진 왼쪽), 양창훈(오른쪽 셋째) 여자 양궁 대표팀 감독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2024.08.19 beans@newspim.com

이후 대회 때마다 새로운 훈련 장비와 기술들을 적용했고, 이번 파리대회를 위해서는 개인 훈련을 도와주는 로봇을 비롯 기존 기술은 업그레이드하고, 보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포용성을 중시하는 정의선 회장은 선수들과 열린 소통을 지속하며, 세심한 배려와 격려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그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각 지역의 양궁인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임시현 선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은 정 회장님"이라며 "많은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했다.

무엇보다 정의선 회장은 전국의 양궁 유관 기관, 양궁인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조직 전반의 신뢰를 구축했다.

투명성, 공정성 같은 기본적인 운영 원칙과 방향성은 제시하지만 협회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대한양궁협회가 원활하게 현장과 소통하고 내·외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한국 양궁의 발전이라는 협회장의 명확한 비전에 대한 공감대와 현장과 협회간 역할의 균형을 통해 구축된 신뢰를 바탕으로 파리대회 전 종목 석권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협회도 정의선 회장의 진심, 철학, 원칙들이 왜곡없이 온전히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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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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