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통치 같은 아픔 가진 아세안와 '소통·연대 장' 마련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광복은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더 많은 민초의 고난으로 쟁취한 것이다"며 "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광주를 'AI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대한민국과 세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를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4.08.15 ej7648@newspim.com |
강 시장은 광주가 민주·인권·평화의 공간으로서, 식민지 통치의 아픔을 공유하는 아세안 국가들과 소통·협력할 수 있는 최적화된 도시임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문화예술과 AI의 결합을 통해 광주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독보적인 자산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세계인권도시포럼 ▲최대 규모의 AI 기반시설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등을 활용한 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욱 광복회시지부장, 이정선 시교육감, 아세안 여러 나라 대사들을 비롯한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강 시장은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 참배를 진행하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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