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엘리서치는 나인테크가 2차전지/디스플레이에 이어 반도체 장비로 포트폴리오 확대가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이날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나인테크는 2차전지 라미네이션(Lamination) 및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반도체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며 "최근 전기차 캐즘 등 업황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CAPA 확장을 끝냈고 2025년 하반기 이후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차전지 주력 장비는 노칭(Notching)된 단위 극판을 합착하는 라미네이션(Lamination) 및 스태킹(Stacking) 장비가 있으며 스태킹 장비는 수율 측면에서 Z스태킹 방식 대비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나인테크의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Wet-Station 장비 및 진공증착, 봉지공정 등 물류장비 제작 관련 하반기 Tianma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본격적인 장비 투자 진행시 추가적 매출이 가능해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장비와 관련해 나인테크는 반도체(PLP기판) Wet-Station 장비 개발 및 생산을 진행 중이며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을 응용하여 기판의 오염 방지를 통해 청정도 및 수율 향상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싱가포르 소재 반도체 칩렛 패키징 전문 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했다.
박 연구원은 방산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 탈로스에 대해서는 "최근 방산 시장 업황이 좋고 향후 2~3년 동안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2025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산 섹터 내 소부장 주요 종목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인테크 로고. [사진=나인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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