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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찬반 격론'에 조국당도 '참전'...금투세, 이번엔 결론날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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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까지 5개월 남아...시장 "불확실성 걷어내야" 주장
민주당 비명계 "'부자감세' 아닌 '담세체력' 갖췄나 관점에서 봐야"
한투연 "野 9월 금투세 폐지·11월 법안통과 필요"...15일 집회 예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 시행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금투세 폐지는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찬반 격론이 벌어지면서 이번에는 결론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금투세 시행 여부를 조속히 결론내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인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이번주 금투세 폐지 촉구 집회 개최를 예고하며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13일 정치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야당인 민주당 내에서 금투세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조세정의, '부자감세' 불가론만 고집하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양도 수익이 연 5000만원을 넘어설 경우 초과 수익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 해외주식, 채권 등 기타 상품은 250만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민주당은 그동안 당 차원에서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재명 전 대표가 유예 및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상당수의 의원들은 "외국인이나 큰손 투자자들이 증시를 이탈한다는 주장은 과도한 공포 조장이다"(진성준 정책위의장), '정책 신뢰도' 훼손 등을 이유로 금투세 강행을 주장해 왔다.

하지만 '비명계'인 이소영 의원이 전면에 나서 도입 유예를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입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금투세 문제는 '부자감세'가 아니라 '우리 주식시장이 담세체력을 갖추었는가'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8일에는 민주당 의원 170명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우리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개선하지 않는 한 금투세 도입은 미루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관련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후 단체 채팅방에서는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적당한 시점에 우리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오는 18일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의 입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조국혁신당도 '참전'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조세개혁 TF 단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소모적인 금투세 논란을 중단하고 당장 국회에 자본시장 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자"며 "(본격적인 세법 논의 전인) 9월 안에 금투세 시행 여부를 결판내자"고 제안했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금투세 폐지 방침을 정하고, 민주당의 수용을 압박해 왔다.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금투세 폐지 방안을 담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에 금투세 폐지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토론을 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투세 폐지를 재차 주장하며 관련 논의를 위한 자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난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대를 메고 (금투세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 저희 입장에서 건강한 논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다 본다"며 "정부와 여야 논의에 최대한 관련 자료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3 choipix16@newspim.com

개인투자자들도 힘을 보탠다. 개인투자자 단체인 한투연의 집회가 될 것으로 본다. 한투연은 오는 15일 1000명 내외 회원들이 참여하는 '815 촛불집회'를 준비중이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이다. 민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민주당은 8~9월 중 대승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선언하고 11월 중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진정한 선진국 수준 환경으로 올라섰을 때 (금투세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한 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020년 말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금투세 도입을 결정한 이후 4년째 한국 증시에 '불확실성'이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행까지 5개월 밖에 안 남은 지금이라도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금투세를 도입할 경우 국내 투자 위축,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 이탈 등이 우려된다"면서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리거나, 불가피하게 시행할 경우 건보료 상승 등 부작용 방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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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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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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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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