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축구, 청소년 펜싱 등 3개 팀 100여명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올 여름 경희대학교와 대만 장영대학교 럭비팀을 포함해 중등 축구와 청소년 펜싱 등 3개 팀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택됐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경희대학교와 대만 장영대학교의 럭비팀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강진군 하멜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럭비대회 훈련. [사진=강진군] 2024.08.13 ej7648@newspim.com |
경희대학교는 선수단 27명과 관계자 2명, 대만 장영대학교는 선수단 40명과 관계자 13명 등 총 82명이 강진군에 머물며 체력, 기술, 전략 훈련과 팀 빌딩 활동을 진행했다.
실전과 같은 연습경기를 통해 최상의 상태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다.
강진군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구장을 무료로 대여하고, 선수 이동 차량을 제공했다.
리커버리 존을 마련해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전지훈련으로 인해 선수들은 훈련 이외에도 관내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하계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관내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11월 대규모 전국단위 펜싱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며, 9월 말에는 전국 초등연맹 종별 배드민턴 대회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개인 선수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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