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임시장 15년 경력 베테랑..."글로벌 성장 전략 속도"
해외 법인 리더십도 개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12일 해외 법인 자회사 리더십 개편을 단행하고, 엔씨아메리카(NC America) 대표에 진정희 전 펄어비스 아메리카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진정희 신임 대표 내정자는 북미 지역에서 약 15년간 한국 및 북미 게임 기업들의 중역을 역임하며 서구권 게임 퍼블리싱 및 글로벌 사업 확장 경험을 쌓은 게임업계 베테랑이다.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내정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 역량과 그 가치가 글로벌로 더 크게 인정받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정희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엔씨소프트] |
한편 엔씨소프트는 해외 법인 자회사 인사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엔씨재팬(NC Japan)과 엔씨타이완(NC Taiwan) 대표는 임원기 CBMO(Chief Business Management Officer, 전무)가, 엔씨웨스트(NC West) 대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가 겸직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진정희 대표 내정자의 서구권 지역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확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의 프로필이다.
◇ 진정희 엔씨아메리카 대표 프로필
▲ 1977년 출생
▲ 서울대학교 심리학 학사, 석사
▲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펄어비스 북미 법인 대표
▲ 카카오게임즈 북미 법인 대표
▲ 게임 개발사 nWay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 게임 개발사 Trion Worlds(현 Gamigo) 사업 개발 총괄 이사
▲ NHN 한게임 부문, 글로벌 사업 전략 담당(한국)
▲ TNS Kantar Group 마케팅 리서치 컨설턴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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