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클라이밍 서채현, 콤바인 결선 6위... 첫 메달 무산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21:01

최종수정 : 2024년08월10일 21: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서채현(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결선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채현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선에서 합계 105.0점으로 8명 중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암벽 여제'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은 168.5점으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브룩 라부투(미국·156.0점)가 은메달, 제시카 필츠(오스트리아·147.4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서채현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던 모리 아이(일본)는 135.1점으로 4위에 그쳤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서채현이 10일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결선 리드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다. 2024.8.10 psoq1337@newspim.com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합계 28.9점으로 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으나 주 종목 리드에서 76.1점을 획득해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준결선 8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던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펼쳤다. 1번 문제에서 서채현은 5번의 시도 끝에 로존과 하이존을 차례로 정복해 9.5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몸의 반동을 이용해 1.5m 옆에 있는 홀드를 잡아야 하는 톱까지는 정복하지 못하고 끝냈다.

팔다리가 길어야 유리했던 2번 문제, 그리고 대다수 선수가 고전한 3번 문제는 두 차례 실패 끝에 로존에만 도달해 각각 4.8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마지막 4번 문제는 하이존까지 갔지만, 톱 홀드를 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서채현은 결선에 출전한 8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한 문제도 완등하지 못했다.

8명 중 첫 번째로 나선 서채현은 주 종목인 리드 경기에서 반등을 노렸다. 리드 경기는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6분 안에 올라가는 높이를 겨루는 종목이다. 정상에 도달할 경우 100점을 받는다.

서채현은 차근차근 홀드를 잡고 올라 60점을 따냈고 한 번 올라갈 때마다 4점을 얻는 마지막 구간에서 16점을 보탰으나 힘이 떨어져 경기를 끝냈다.

도쿄 대회 때 8위에 머물렀던 서채현은 한국 올림픽 2연속 결선 무대를 밟으며 최고 성적 6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